본문 바로가기

로밍 스타일리스트, 백기가

담배로 스트레스 해소 안된다

어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면 흡연자들은 금세 담배를 찾기 마련이다. 담배의 해로운 점은 귀에 인이 박히도록 알고 있지만 금연을 실천하기엔 너무나 멀게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담배를 피우는 많은 사람들은 오랫동안의 습관과 스트레스 해소를 담배 피는 이유로 꼽고 있다. 그러나 과연 담배가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것일까?

 


일단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니코틴 등의 성분에 의해 각성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는 무관하다고 이야기한다. 스트레스는 자신의 욕구나 의지대로 하지 못할 때 주로 생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 담배를 피우지 않을 시 기본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스트레스가 함께 공존하게 된다.

또한 니코틴의 금단 증상도 동시에 일어나 긴장도가 올라간다. 이런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일에 의한 스트레스와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스트레스가 함께 공존하게 된다.


이때 담배를 피우게 되면 금단증상이 사라지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해결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인데, 이는 담배에 대한 스트레스만 해소 될 뿐,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해소되지 않는 것이다.

또 한 흡연을 하면 약간의 흥분작용이 있는 니코틴이 혈액에 공급되는데, 이는 흡연 후 약 2시간 후 처음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혈중 니코틴 함량이 줄어들면서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이때 다시 흡연을 하면 니코틴이 공급되어 불안감이 완화되어 많은 흡연자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담배가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니코틴 부족과 재공급에 따른 불안과 해소의 반복의 과정인 것이다.

흡연이 스트레스 해소에 얼마나 많은 효과를 주고 있는지에 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흡연이 자율신경계의 활성을 저하시키고 불균형을 초래하여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담배를 피웠다면, 이제 자신에게 맞는 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opyrights ⓒ TheSea News 저작권보호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