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은 4월 3일(금) 지난달 16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 기증을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장기기증희망등록신청서』에 서약을 했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4월 10일까지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각막기증 운동』을 실시해, 희망 직원과 직원 가족들로부터 각막기증 서약을 받을 예정이다.
한
편, 대구은행은 지난 3월 25일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고객 등을 대상으로 높은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사랑나눔예금·적금’을
판매하고 있는데, 판매 6영업일 동안 무려 4천여 명이 가입하고, 가입금액도 500억 원 이상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
춘수 은행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사랑나눔예금·적금’은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고객, 헌혈고객, 소외계층(노인,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예금은 최고 0.7%, 적금은 최고 1.0%
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대구은행 손순호 마케팅통할부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 수는 20여 만 명으로 이
중 각막이식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은 2만 명 정도지만, 이식대기자 중 연 1%인 200명 정도만 이식을
받고 있어서 각막기증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사랑나눔예금·적금’ 판매와 임직원들의 장기·각막기증 운동을 계기로 지역
사회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과 장기기증 운동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