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 변도윤)는 소속 전직원을 대상으로 보수의 일정부분을 자율적으로 기부받아 자활을 꿈꾸는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등을 위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스스로의 힘으로 자활을 꿈꾸는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들의 고통을 여성부 공무원들이 솔선하여 분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우선, 3월 보수 기부액 200여만 원을 위기여성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자활사업단 운영을 위해 씨앗 기금을 마련 중인 막달레나공동체(대표 이옥정)에 3.26일 직원들과 함께 전달했다.
막달레나공동체 이옥정 대표는 “여성부 직원들의 기부금액을 계기로 그동안 꿈꿔왔던 자활사업단을 만들어 위기여성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이익창출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까지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번 보수 기부와 관련하여 여성부 전직원들은 기부대상 기관 선정에 있어 적극적인 설문조사 참여 등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 여성부는 단순한 보수 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노인 양로시설 등도 매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