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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스타일리스트, 백기가

위 눈꺼풀처짐 수술(상안검 수술)로 눈 처짐 불편함 해소




눈꺼풀이 처지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다.
눈 처짐이 심한 경우, 눈꼬리가 짓무르게 되며 시야가 좁아지고 눈을 치켜뜨는 것만으로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턱을 들고 사물을 보게 된다.
이 렇게 되면 우선 이마에 힘이 들어가 주름이 생기기 쉽고, 이마가 좁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눈썹 모양이 긴장 상태의 모습으로 변해 인상이 나쁘게 변한다. 이런 불편함은 과거에는 ‘감수해야 할 불편함’ 정도로 여겨졌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이제는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눈꺼풀 처짐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수술이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되었던 상안검 수술이다.
상안검 수술은 쌍꺼풀 수술과 비슷하게 눈꺼풀을 절개해서 늘어진 피부를 없애주고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잡아주는 수술이다. 국소마취로 진행되고 수술시간이 40분 정도 걸리며 회복기간도 5~7일 정도로 짧다.

증상에 따라 달라지는 눈꺼풀 수술법으로 자연스러운 눈매를 성형

눈 꺼풀이 두꺼워지거나 인공적인 쌍꺼풀 라인이 생기는 것이 꺼려진다면 상안검 수술 대신 윗눈썹 아래쪽 경계라인을 따라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눈썹 밑 절개 거상술’을 하면 된다. 눈썹 밑 절개 흉터는 눈썹 경계를 따라 생기게 되므로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시술로 처짐으로 작아진 쌍꺼풀이 드러나게 되어 라인이 커지면서 선명한 쌍꺼풀이 생기게 되고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본래 가지고 있던 쌍꺼풀이 커지게 되는 것이므로 수술한 티가 안 나고 자연스럽다. 또한 두툼해 보이는 눈두덩이가 얇아 보이게 되므로 답답한 느낌이 사라진다.

눈꺼풀 처짐과 비슷한 증상으로 안검하수증이 있다. 안검하수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인 ‘눈꺼풀올림근’의 힘이 약해 눈이 덜 떠지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눈을 떴을 때 눈꺼풀이 눈동자를 많이 가리게 되므로 졸려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된다. 상안검 수술 시 안검하수가 동반된 경우라면 안검하수 교정을 같이 해주는 것이 좋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눈꺼풀을 완전히 들어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쌍꺼풀 라인이 더 커 보이고, 흉터가 눈에 띄고, 짝눈으로 보이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안검하수는 쌍꺼풀 수술을 하면서 눈 뜨는 근육을 단축 봉합하거나 잘라서 줄여주는 방법으로 수술한다. 안검하수 교정술은 눈의 세로길이를 커지게 하여 눈매가 시원하고 또렷한 인상을 주는 효과도 있다.

과 거에는 주로 여성들이 미용적인 목적으로 이런 시술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남성들의 수술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사회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사회생활에서 개인의 이미지가 점차 중요해지면서 좋은 인상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남성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외모관리에 소홀했던 중년 남성이 사회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또는 점점 젊어지는 부인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평 균 수명이 80세가 된 지금, 60세이던 때와는 삶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며 은퇴 후에 30~40년을 더 살아야만 하는 시대인 만큼, 긴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 젊어 보이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칼럼 / 카이로스성형외과 임종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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