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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배낭여행 계획세우기 좋은곳 홍대 카페 딩동(Ding Dong)

시원한 아이스티와 함께 여행자로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카페방문의 설레임을 더해보는건 어떨까요?
편안한 마음으로 도착지에 대한  최후의 밑그림 그려보는 기분이 여행카페를 방문하는거와 비슷할것 같아요.
딩동을 찾은 이날은 여름 소나기가 간간히 내린 후 빗방울이 살짝 멈춘 평일오후였습니다.
촉촉히 젖은 테라스 풍경이 더 싱그럽게 운치있어보이네요. 자! 비가와도 카페비행기는 창공을 향해 이륙합니다.
아기코끼리와 함께 여행기분내기, 배낭여행계획세우기 좋은곳 - 카페 딩동과의 만남 시작해볼까요! ^^



인천공항에 내려 비행기탑승하는 순간 챙겨야할 건(노민이라면 T로밍체크부터 하겠지요ㅎㅎ) 면세물품?ㅋㅋ
이코노미석부터 비지니스 클래스까지 다양한 '내 좌석'확인이 되겠습니다. 카페 딩동에는 좌식, 입식, 바(Bar)테이블까지 아래 6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 테마별 좌석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페 딩동의 차별화된 좌석, 6가지 좌석공간


카페이름과 맞물려 초인종을 누르고싶은 호기심이 절로이는데요. 정원문을 연상하는 하얀색 철문을 지나 "딩~동" 안으로 조용히 들어가면 여행객에 대해서는 베테랑인 친절한 주인과 훈훈하신 바리스타가 손님을 맞습니다. 홍대카페 딩동은 기존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오픈한 카페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친구집을 방문한듯 편안한 가정식 인테리어가 눈에띕니다. 어느 좌석에 앉아야할까요? ^^

첫번째, 야외테라스는 딩동에서 놓치지말아야할 녹색공간
정원의 푸른잔디와 나무숨결을 그대로 살랑살랑맞는 바람의 기분이 제법입니다. 유리가 실내와 파티션구분을 해 소곤소곤거리기도 좋고요. 담벼락을 따라 고양이가 소리없이 이동을 합니다.ㅎㅎ

두번째는 카페 출입문을 들어서 실내 안쪽의 유리창을 앞둔 대기자실
이 공간에서 주목해야할 뷰포인트는 시원한 물한잔 들이킬 수 있는 주전자와 함께 세계각국의 시간을 알려주는 벽면의 시계들입니다. 햇살이 투명하게 투과된 기분이 정말 좋은데요. 앞 테라스의 좌석과 뜰이 좀 더 넓게 조망되면서 카페에 머무는 다양한 사람들과 신경쓰지 않는듯 자연스레 섞여있는 기분이 꼭 출국전의 대기실에 온듯한 맘을들게 합니다.

바(Bar)테이블이 있는 중앙좌석은 과감히 세번째로 추천해드리는 공간입니다
노련한 장인의 손길을 눈으로 즐기며 카페의 기내식 서비스를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재밌는 좌석인데요. 핸드메이드 쥬스를 비롯한 메뉴준비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혼자오셨거나 대화가 필요하다면 여행베테랑이신 주인장에게 여행계획의 조언을 얻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덧, 이곳의 바리스타님께서 인기가 많다는 소문이 있습니다.ㅎㅎ

딩동, " 그곳에 가면 여행도서로 삼면을 가득채운 좌식도서관이 있다. "

바테이블을 마주해 입구 좌측에 자리한 딩동의 여행도서관입니다. 도서관 검색대 역할을 하는 지구본과 세계전도가 중앙에 놓여져 있는데요. 가고자하는 목적지를 결정했다면 좌식테이블이 위치한 열람실에 올라 가장 편안한 자세로 여행을 계획하면 되겠습니다. 여행을 테마로 하는 카페중에 극히 제한적인 도서로 구색을 갖춘곳이 있다면 이곳은 제법 도서관분위기가 날 정도로 다양하고 꽤 많은 여행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네요. 아마도 손길이 가장 많았던 책이 공통적으로 떠나고 싶었던 나라가 아니였을까요? ^^


동양적 소품으로 구성된 오리엔탈 룸은 여럿이 담소풀기 좋은 여행계획실
카페 딩동에서 제가 머물렀던 공간은 알고보니 애연가를 위한 흡연실에 해당하는 뜰앞 창가 자리인데요. 필리핀 뱃사공이 떠오르는 대나무 갓을 비롯한 소품들이 오리엔탈리즘을 연상케하는 동양적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넓게 짜여진 원목테이블과 의자가 편해 여럿이 이야기하며 여행계획을 세우기 좋은좌석이 아닐까 해요. 여행짐가방을 풀듯 앞에 놓여진 딩동의 커리어를 신비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털모자부터 현지에서 공수해왔을법한 여행가이드를 바라보는것만으로 다시금 여행을 가야지하는 맘을 일게 하네요. 파리여행을 계획하셨다면 벽면에 위치한 파리지하철 노선과 비교해가며 최종리허설을 꼼꼼히 챙겨보세요.

둘만을 위해 오르는 계단 위 특별한공간, 2층 시크릿 VIP좌석
이색카페에 와 타인의 시선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ㅎㅎ 조금은 어둡지만 사원의 다락방에 오른듯 감춰진 이곳은 조금 전 오리엔탈 룸의 한쪽벽면계단 위 자리해 있습니다. 저도 살짝 올라 구경을 했는데요. 수많은 커플들이 함께 올라 벽에 새겨넣었을 이름을 생각하니 부러운맘이 들더라고요. 아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한옥구조의 천정을 바라보는 재미와 함께 발뻣고 잠시 누워 수면을 취해도 좋을법한 이 공간, 왠지 VIP좌석마냥 편안해 보입니다.

 


카페 딩동의 맛있는 레시피, 직접갈아 더 상큼한 레모네이드와 브런치는 자랑하는 메뉴
딩동을 슬쩍 둘러보고는 주문 한 레모네이드와 아메리카노를 맛볼 차례입니다.
비내리는 여름 날 청량감을 더해 줄 레모네이드는 핸드메이드 레시피로 직접갈은 레몬과즙을 시음할 수 있는 추천음료인데요. 점심시간을 지난터라 아쉬웠지만 카페 딩동의 특별한 브런치메뉴는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기내식서비스에 열광하듯 담에는 꼭 맛봐야겠어요. 카페 딩동의 운영시간과 브런치 가격정보를 알려드릴께요.

Cafe 딩동 운영시간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11시30분
메뉴 : 딩동 브런치 8,500원 핫도그 7,500원, 딩동 샌드위치 7,0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 여행의 최대 기쁨은 변천하는 사물에 대한 경탄이다. " – 스탕달

여름휴가계획들 세우셨나요? 낭만을 찾는 사람은 파리를 동경한다고 합니다. 영화에 나온 배경이 무작정 보고파 세계각국으로 떠나기도 하고요. 제 초보여행시절의 경험으로도 그랬던것 같은데, 학생시절에는 배낭하나 메고 훌쩍 떠나는 여행의 자유로움과 볼거리가 관심사였다면 직장생활 이후에는 좀 더 편안하고 쉴 수 있는 여행지를 선별하게 되더라고요. 현재위치에 따라 여행계획에 대한 맘가짐이 달라지는게 왠지 나이를 반영하는 것 같아 속상할법 하지만 스탕달의 말처럼 아직 경탄할 사물이 많다는것에 또 다시금 여행을 해야하는 이유가 아닐까해요. 올 휴가지는 어디가 좋을까요? ^^


홍대 추천 여행테마카페, 딩동찾아가는 법
젊음과 대학문화를 대변하는 홍대에는 여행컨셉의 카페가 군집돼 있는편입니다.
약 10개 이상의 테마카페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첫번째, 홍대 여행카페 딩동은 홍대역 8번출구에서 산울림소극장가는방면의 중간쯤, 서교초등학교 서편의 사거리 골목주택가로 찾아가시면 됩니다.